디지털 노마드 꿈꾸는 이들을 위한 한달살이 추천지! 제주도, 강원도, 부산 등 노견과 함께하는 한달 살이 최적지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50대 중년 여성이고, 저의 반려견 행크와 함께 새로운 삶을 꿈꾸고 있는 블로거입니다.
최근 들어 블로그 수입이 조금씩 안정되면서, 늘 꿈꿔왔던 디지털 노마드로의 도전을 결심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지금 저는 한달 살이 장소를 고심하는 중입니다.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쉽지가 않네요.
매일 아침 행크와 산책을 하면서, 머릿속엔 다양한 생각이 떠오릅니다. “도시가 좋을까? 아니면 한적한 시골 마을?”
하지만 서울은 너무 복잡하고 시골은 너무 조용할 것 같아 고민이 많아요.
제가 컴퓨터만 있으면 어디서든 일할 수 있는 디지털 노마드라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지만, 어디서든 일할 수 있다는 사실이 오히려 선택을 더 어렵게 만드네요.
강원도에서 제주도까지
제주도는 처음부터 가장 강력한 한달살이 장소 후보였어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더불어 해변에서 복순이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잖아요.
하지만 제주도까지 비행할 생각을 하면 걱정이 앞서는 현실.
한달살이라 짐 부치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고. 쿠팡, 마켓 컬리 등 새벽배송과 배달어플의 노예인 제 입장에서는 추가 택배비와 배달비가 큰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그래도 제주의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글을 쓸 생각을 하면, 마음이 설레는 건 어쩔 수 없어요.
강원도도 고민하고 있어요. 산과 계곡이 어우러진 이곳은 노견이 뛰어놀기에 딱 좋은 곳이죠. 하지만 너무 조용한 환경에서 제가 잘 적응할 수 있을까요?
행크가 자연을 누비며 뛰노는 건 좋지만, 저는 컴퓨터 앞에서 일하다가 갑자기 산속에서 외로움을 느끼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부산도 후보 중 하나예요. 활기차고 바다가 있는 도시라서 매력적이죠. 바닷바람을 맞으며 해운대 해변을 산책하고, 해변 근처 카페에서 일하는 모습을 상상하면 뭔가 멋있어 보이지 않나요?
그런데 너무 멋있기만 해서 저답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요.
결국 이렇게 세 가지 후보를 두고 고민하는 중입니다. 행크도 저도 만족할 수 있는 한달살이 장소를 찾으려니 쉽지가 않네요.
그래도 중요한 건, 이 모든 것이 선택지로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제 인생에 큰 변화가 찾아왔다는 점입니다.
12살이 넘은 노견과 함께 하는 이 여행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쌓고, 더 많은 이야기를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요.
이제 정말 디지털 노마드 생활에 최적인 한달살이 장소를 정해야 할 때가 다가오네요. 투표해 주실 분?
- 제주도
- 강원도
- 부산